뉴욕증시, 반발 매수세에 다우 1.76%↑…비트코인은 10% '급락'[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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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발 매수세에 '상승'
뉴욕증시가 중앙은행(Fed)의 긴축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나오면서 반등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6.89포인트(1.76%) 오른 33,876.97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9% 상승했습니다. 그간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주 3% 이상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Fed 총재는 경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올해는 3%로 오를 수 있지만, 내년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다시 후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시장을 안정시켰습니다. 전문가들도 앞서 매도세가 과도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씨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Fed가 촉발한 매도세가 과도한 것처럼 보였다"라며 "지난주 Fed의 갑작스러운 매파적 변화, 즉 2023년에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에 시장이 허를 찔린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발 악재에 비트코인 10% '급락'
중국발 악재로 비트코인이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14% 급락한 3만2581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급락은 중국발 이중 악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암호화폐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20일 현재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별도로 인민은행은 전날 알리바바 계열사인 앤트 그룹이 운영하는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일부 주요 시중은행 간부들을 불러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완벽하게 금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암호화폐 거래에 관련된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고객의 계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 즉시 지불 채널을 차단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취임 후 대북제재 행정명령 첫 연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북제재 행정명령의 효력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의 한반도 존재 및 확산위험과 북한 정부의 정책 및 조치가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을 계속해서 제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대북제재 행정명령 효력을 연장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19∼23일 방한해 미국의 외교적 접근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 호응을 촉구한 도중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실용적 외교를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대북제재가 그대로 유지될 것임을 재차 밝혔다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실용적 접근을 토대로 한 단계적 접근을 시사하면서도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데려오기 위해 제재 완화 등 유인책은 제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내일부터 60~74세 AZ 미접종자 등 사전예약 가능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했지만,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이달 중 접종을 받지 못한 고령층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재개됩니다. 60∼74세 고령자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약 20만명은 다음달 5∼17일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맞게 됩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뒤 이뤄집니다. 1차 접종 사전 예약은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됩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지만, 기간 내 예약하지 않았거나 사전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재예약 대상자에 제외됩니다. 대상자는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각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화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올 전망입니다. 충북과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동해안은 밤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으로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소나기의 강수량은 다음날 새벽까지 지역별 10~60㎜로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불안정이 강해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의 기온은 오전 6시 기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입니다. 흐린 날씨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5도 내외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고은빛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가 중앙은행(Fed)의 긴축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나오면서 반등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6.89포인트(1.76%) 오른 33,876.97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9% 상승했습니다. 그간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주 3% 이상 빠지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Fed 총재는 경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올해는 3%로 오를 수 있지만, 내년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다시 후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시장을 안정시켰습니다. 전문가들도 앞서 매도세가 과도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씨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 금융시장 애널리스트는 "Fed가 촉발한 매도세가 과도한 것처럼 보였다"라며 "지난주 Fed의 갑작스러운 매파적 변화, 즉 2023년에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에 시장이 허를 찔린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발 악재에 비트코인 10% '급락'
중국발 악재로 비트코인이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14% 급락한 3만2581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급락은 중국발 이중 악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암호화폐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20일 현재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별도로 인민은행은 전날 알리바바 계열사인 앤트 그룹이 운영하는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일부 주요 시중은행 간부들을 불러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완벽하게 금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암호화폐 거래에 관련된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해 고객의 계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 즉시 지불 채널을 차단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바이든, 취임 후 대북제재 행정명령 첫 연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북제재 행정명령의 효력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의 한반도 존재 및 확산위험과 북한 정부의 정책 및 조치가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을 계속해서 제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대북제재 행정명령 효력을 연장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19∼23일 방한해 미국의 외교적 접근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 호응을 촉구한 도중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실용적 외교를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대북제재가 그대로 유지될 것임을 재차 밝혔다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실용적 접근을 토대로 한 단계적 접근을 시사하면서도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데려오기 위해 제재 완화 등 유인책은 제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내일부터 60~74세 AZ 미접종자 등 사전예약 가능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했지만,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이달 중 접종을 받지 못한 고령층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재개됩니다. 60∼74세 고령자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약 20만명은 다음달 5∼17일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맞게 됩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뒤 이뤄집니다. 1차 접종 사전 예약은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됩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지만, 기간 내 예약하지 않았거나 사전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재예약 대상자에 제외됩니다. 대상자는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각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화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올 전망입니다. 충북과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동해안은 밤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으로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소나기의 강수량은 다음날 새벽까지 지역별 10~60㎜로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불안정이 강해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의 기온은 오전 6시 기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입니다. 흐린 날씨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5도 내외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고은빛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