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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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많던 워킹그룹 결국 폐지수순…한미 "종료 방향 검토"
한미가 양국 간 남북관계와 관련된 사항을 조율하면서 여러 논란을 낳았던 협의 채널인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외교부는 22일 "전날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시 기존 한미 워킹그룹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존 워킹그룹을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미는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 이외에도 국장급 협의를 강화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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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300명대…완만한 감소세속 일상감염·델타 변이 '변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휴일에는 300명대, 주중에는 400∼500명대를 나타내며 최근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전의 400∼700명대에 비해서는 확진자 규모가 작아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효과에다 실내보다는 실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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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60∼74세 AZ 미접종자 등 사전예약…내달 5∼17일 접종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했지만,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이달 중 접종을 받지 못하는 고령층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내달 재개된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74세 고령자 및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이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지 못하는 약 20만명은 다음 달 5∼17일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뒤 이뤄진다. 1차 접종 사전 예약은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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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파일', 대선 초입 여의도 강타…야 '발끈', 여 '맹폭'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했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논란이 대선 길목에 진입한 여의도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무엇보다 야권 내부에서 의혹이 재점화된 탓에 그 파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모시기'에 여념이 없던 국민의힘은 21일 내심 당혹감 속에 적전분열을 경계하는 한편 대선 정치공작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워 국면전환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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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 영끌 빚투에 서울 재건축 '불장'…언제까지 지속될까
3040의 영끌 빚투가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쏠리면서 서울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매수 주도 세력인 30대는 주로 중저가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을 공략하고 있고, 40대는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 매수를 이끌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는 재건축발 집값 급등을 진화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재건축·재개발의 조합원 자격 강화 등의 강경책을 내놨으나 아직은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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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의총서 경선 연기 논의…계파 정면충돌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경선 일정에 대한 막판 의견 수렴에 나선다. 현행 일정 유지를 주장하는 이재명계와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비(非)이재명계 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의총은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간 전면전 양상을 보여온 경선 연기 문제가 극적으로 봉합될지, 파국을 맞을지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는 의총에서 찬반 의견을 수렴한 뒤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선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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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버터', 빌보드 4주 연속 1위…'다이너마이트' 기록 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이로써 BTS 곡 가운데 최장 기간인 4주 동안 핫 100 정상을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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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생산자물가 전년동월比 6.4%↑…9년 9개월만에 최고
석유와 원자재 가격 강세 탓에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올랐다. 1년전과 비교해서는 6%이상 뛰어 9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108.06)보다 0.4% 높은 108.50(2015년 수준 10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상승으로,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7개월 연속' 기록 이후 가장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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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축 놓고 엇갈린 연준…"충분한 준비안돼" vs "일찍 시작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축소를 놓고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연준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중형은행연합 원격 행사에서 경기 회복을 위한 연준의 부양책을 축소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중기 전망이 매우 좋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경제) 지표와 여건은 경제 회복을 위한 강한 지원이라는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정도로 충분히 진전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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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오늘 대정부질문…북한 해킹·女중사 사건 쟁점
국회는 2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관련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지난달 14일 취임한 김 총리의 대정부질문 데뷔전이기도 하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북한의 해킹 공격 시도나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과 관련한 군의 대응책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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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