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음성군은 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 출하가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올해 처음 출하된 황도(극조생) 2.5㎏들이 62상자는 음성농협 조합원인 최상우씨 농가가 재배했다.

음성 명물 햇사레복숭아 출하 시작…"올해 2만4천t 예상"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윤구)은 오는 10월 중순까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2만4천t가량의 복숭아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구 대표는 "매년 계속되는 저온 피해와 개화기 동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햇사레 브랜드 이미지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양질의 복숭아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햇사레는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음성 명물 햇사레복숭아 출하 시작…"올해 2만4천t 예상"
경기 이천시 경기동부과수·장호원농협과 음성의 음성·삼성·생극·감곡농협이 참여해 만든 브랜드다.

햇사레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과육이 부드러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매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