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익위가 국민의힘 국회의원 가족들의 개인정보 활용동의서가 누락돼 조사를 못 하고 서류 보완을 요청했다고 한다.
국민의힘이 우병우 김기춘 '법꾸라지' 전통을 이은 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조사해서 나오면 우리도 하겠다'고 석 달을 끌고, 권한이 없는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일주일을 끌었다.
그리고 동의서를 받는다고 또 일주일 가까이 시간을 끌더니 이젠 그 동의서도 제대로 안내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권익위 특별조사단장의 임기가 8월 26일까지라는 점을 계산하고 하는 건 아니냐"면서 "그야말로 요리조리 빠져나가려고 온갖 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