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시공 전문기업 SPV와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건물형 태양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2006년 설립된 SPV는 건물형 태양광 설치에 특화된 회사다. 지금까지 200㎿ 이상의 설치 실적을 달성했다. SK에너지가 서울에 있는 주유소, 충전소, 공장, 상가, 주택 소유주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를 홍보하고 사업자를 유치하면, SPV가 태양광 발전 시공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SK에너지는 태양광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3.6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간 약 11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