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추락…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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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가 22일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암호화폐(가상화폐) 데이처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만9563달러로 거래됐다. 비트코인 시세가 3만달러를 하회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4월 기록한 사상최고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도 1781달러까지 밀리는 등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시세도 하락폭이 컸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시세가 3만달러 밑으로 밀린 이유가 중국의 규제에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금지하는 등 암호화폐 단속에 나섰다. 미국 리서치회사 펀드스트랫은 “21일부터 비트코인 매도가 본격화한 이유는 중국의 규제 압박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은 최근 한달 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인 미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날 프리마켓에서 하락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암호화폐(가상화폐) 데이처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만9563달러로 거래됐다. 비트코인 시세가 3만달러를 하회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 4월 기록한 사상최고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도 1781달러까지 밀리는 등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알트코인 시세도 하락폭이 컸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시세가 3만달러 밑으로 밀린 이유가 중국의 규제에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금지하는 등 암호화폐 단속에 나섰다. 미국 리서치회사 펀드스트랫은 “21일부터 비트코인 매도가 본격화한 이유는 중국의 규제 압박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은 최근 한달 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인 미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날 프리마켓에서 하락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