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QLED TV 친환경 기술로 사용성 차별화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가치공로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가치공로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 공헌에 앞장선 기업의 최고경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QLED TV 친환경 기술로 사용성 차별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지난 1월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사람 중심의 ‘스크린 포 올’ 비전을 제시했다. 동시에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해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에 적용하던 ‘에코 패키지’를 2021년형 전 제품으로 확대했다. 에코 패키지는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다양한 소품이나 소형 가구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포장 박스에 점 패턴을 적용하고 QR 코드를 통해 제작 매뉴얼을 제공한다.

또한 리모컨 자체에 태양광 패널을 넣어 일회용 배터리 없이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리모컨을 2021년형 QLED TV 전 제품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사용 주기도 늘리는 등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 적용하고 있다.

한 사장은 “가치공로상의 제1회 수상자로 선정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제품은 물론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업계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