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천마'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와 '비호복합' 30㎜ 자주대공포를 주요 부품 국산화 제품으로 소개한다.
천마는 대한민국 최초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로 지난 1999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복잡한 산악지형을 이용한 적의 저고도 공중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로, 우리 군 대공방어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부터 천마에 탑재되는 전력공급장치 등 해외에서 들여오던 구성품과 단종 부품을 100% 국산화하기로 해 비용 절감과 중소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호복합은 30mm 자주대공포와 휴대용 지대공유도탄 '신궁'을 결합한 대공무기체계로,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기 등을 요격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디펜스는 비호복합 전력공급장치인 터보엔진 등을 국산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당 10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부품 국산화와 장비 성능개량에 앞장서고, 중소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방위산업과 지역경제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창원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K-방산, 미래를 열다' 주제로, 방산 부품 국산화 개발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및 수출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