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설립 후 첫 공모채 발행 추진…게임회사로는 세 번째[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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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00억원 규모 예정
2010년 설립 후 첫 발행
2010년 설립 후 첫 발행
게임회사 펄어비스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다음달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 규모는 1000억원 안팎이며, 만기 등 구체적인 사안은 주관사와 협의 중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회사채 발행은 2010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4232억원에 이르는 데다,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고 있어 외부 자금 조달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총차입금은 1278억원이며, 현금성 자산을 뺀 순차입금은 -2954억원이다.
신용등급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A-, 한국기업평가로부터는 A로 평가받았다. 재무 구조와 수익성이 뛰어나지만 게임 ‘검은사막’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국내 게임사 중 공모채를 발행하는 곳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에 이어 펄어비스가 세 번째다. 넷마블은 지난해 10월 1600억원 규모로 설립 후 첫 공모채를 발행했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 처음 회사채를 발행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22일(16: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다음달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 규모는 1000억원 안팎이며, 만기 등 구체적인 사안은 주관사와 협의 중이다. KB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회사채 발행은 2010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4232억원에 이르는 데다,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고 있어 외부 자금 조달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총차입금은 1278억원이며, 현금성 자산을 뺀 순차입금은 -2954억원이다.
신용등급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A-, 한국기업평가로부터는 A로 평가받았다. 재무 구조와 수익성이 뛰어나지만 게임 ‘검은사막’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국내 게임사 중 공모채를 발행하는 곳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에 이어 펄어비스가 세 번째다. 넷마블은 지난해 10월 1600억원 규모로 설립 후 첫 공모채를 발행했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 처음 회사채를 발행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22일(16: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