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국민과 MZ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육군문화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장병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육군은 23일 오전 10시 충남 계룡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MZ세대, 소통의 육군문화 혁신’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군 장병들의 인권 제보 창구가 된 ‘육군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와 'TV러셀' 유튜브 채널 운영자 등 군 관련 유튜버와 기자, 민간단체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국회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12명이 참석했다. 또 운전병과 취사병, 경계병, 분대장, 조교 등 장병 대표 12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4시간 동안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간담회는 △장병 인권보호 및 조직문화 개선 △장병 생활여건(피복·급식·시설·복지 등) 개선 등의 주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육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세부추진과제로 추려 오는 7월 중 MZ세대 장병 230여명과 각계 민간전문가 등 총 300여 명을 대상으로 ‘MZ세대, 소통의 육군문화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