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평 9월 1일 실시…n수생 응시자, 8월 화이자 백신 맞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신 접종 노리고 허수 지원 몰릴 우려도
올해 11월 18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9월 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재수생, n수생 수험생들은 수능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추려져 8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 확진자·자가격리자·유증상자, 이번에도 온라인 응시
평가원은 23일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는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가운데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수험생들에게 달라진 시험 유형에 적응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국어 응시 수험생은 공통과목으로 '독서, 문학'을 본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 과목을 골라 시험을 봐야 한다.
탐구 과목에서 수험생들은 사회·과학탐구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문항 수 기준)은 지난해까지 70%였으나 올해부터 50%로 축소된다.
EBS 교재 연계 방식도 간접 연계 방식이 확대된다.
EBS 교재에 나와 있는 지문이나 문제를 그대로 내지 않고 취지·내용이 유사한 지문·내용으로 갈음하는 방식을 늘린다는 뜻이다.
영어 영역의 경우 모두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성적 통지표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9월 30일 배부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돼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다. ◇ 교육부 "백신 접종 위한 허수 지원 많지 않을 것"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자 중 고3이 아닌 수험생을 대상으로 원서를 접수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도 파악한다.
접종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라 사전 예약을 거쳐 8월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배정한 상태다.
고3의 경우 별도로 교육청을 통해 명단을 파악해 7월 3주 차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일각에서는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9월 모의평가에 허수 지원하는 응시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평가원은 "백신 우선 접종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활한 시험을 위해 시험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 신청을 통한 우선 접종 시기와 18∼49세 백신 접종 시기 차이가 작다"며 "허위 신청 유인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의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40대 이하(18∼49세)도 8월부터 사전 예약을 거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수능을 응시하는 이들도 안정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수능 응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재수생, n수생 수험생들은 수능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추려져 8월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 확진자·자가격리자·유증상자, 이번에도 온라인 응시
평가원은 23일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는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가운데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수험생들에게 달라진 시험 유형에 적응할 기회가 될 수 있다.
국어 응시 수험생은 공통과목으로 '독서, 문학'을 본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 과목을 골라 시험을 봐야 한다.
탐구 과목에서 수험생들은 사회·과학탐구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문항 수 기준)은 지난해까지 70%였으나 올해부터 50%로 축소된다.
EBS 교재 연계 방식도 간접 연계 방식이 확대된다.
EBS 교재에 나와 있는 지문이나 문제를 그대로 내지 않고 취지·내용이 유사한 지문·내용으로 갈음하는 방식을 늘린다는 뜻이다.
영어 영역의 경우 모두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성적 통지표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9월 30일 배부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돼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 응시가 가능하다. ◇ 교육부 "백신 접종 위한 허수 지원 많지 않을 것"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자 중 고3이 아닌 수험생을 대상으로 원서를 접수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도 파악한다.
접종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라 사전 예약을 거쳐 8월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배정한 상태다.
고3의 경우 별도로 교육청을 통해 명단을 파악해 7월 3주 차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일각에서는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9월 모의평가에 허수 지원하는 응시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평가원은 "백신 우선 접종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활한 시험을 위해 시험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 신청을 통한 우선 접종 시기와 18∼49세 백신 접종 시기 차이가 작다"며 "허위 신청 유인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의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40대 이하(18∼49세)도 8월부터 사전 예약을 거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수능을 응시하는 이들도 안정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수능 응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