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빛, 채광, 조망 등 자연 요소를 단지 전반에 적용한 특화설계인 ‘넥스트 프리미엄 라이트’을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특화설계는 2023년 4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부터 본격 적용된다.

넥스트 프리미엄 라이트는 단위가구, 공용공간 ,커뮤니티센터, 외관, 조경, 지하주차장 등 단지 내·외부 전반에 자연 친화적인 조명, 조망, 채광을 강조한 디자인 설계 방식이다.

먼저 단위 가구에는 디자인 조명 및 라인 조명 옵션을 적용한다. 간접등·팬던트 조명 등 실내 공간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을 사용해 화사함을 더했다. 특히 음성으로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조도(빛의 양)을 제어하는 옵션을 탑재한 스위치를 적용해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도입했다.

또 공용공간인 실내 계단실 벽면을 통창으로 마감해 빛과 조망을 강조했다. 지하 주차장 공간에도 대형 채광창을 설치해 자연 채광을 살리고 환기효과를 높였다.

단지 외부에도 풍부한 자연 채광 요소가 적용된다. 외벽을 유리통창으로 둘러싼 카페테리아와 외부 대형 광장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명과 조경이 일관성 있게 어우러지도록 단지 문주(정문에 세워진 대형 기둥)와 아파트 측벽에 각각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외부조명을 설치한다.

단지 내 조경으로는 자연을 닮은 유기적 형태의 지형 설계를 반영한 ‘그루브 랜드스케이프’가 적용된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언덕과 지형에 녹아든 휴게 공간, 숲속 캠핑장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입주민 자녀를 위한 자연 체험형 놀이공간인 ‘그린 플레이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에는 ‘넥스트 프리미엄 라이트’외에도 지난해 선보였던 에코스마트& 안티바이러스 컨셉의 특화설계인 ‘넥스트 프리미엄 스마트'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넥스트 프리미엄 스마트는 기존에 선보였던 슈퍼 환기시스템, 주방하부 급기 시스템, 미스트 랜드 스케이프를 적용한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차량을 기다리는 대기 공간에 공기청정과 냉난방이 제공되는 클린스테이션을 설치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거철학을 집약한 '넥스트 프리미엄’ 특화설계를 힐스테이트에 본격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