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 9회 유통혁신주간 행사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개막했다. 사진=디지털 유통대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 9회 유통혁신주간 행사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개막했다. 사진=디지털 유통대전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3일 유통기업에 근로자 안전, 친환경과 같은 기본 가치를 향상하기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9회 유통혁신주간' 개막 행사에서 "유통의 진정한 혁신은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 소비자 보호, 친환경이란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가치를 향상하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이어 "유통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기업들이 전통적인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혁신,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통물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중소 유통산업의 배송·물류 혁신을 위해 공동 물류센터의 디지털화와 신기술 개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유통혁신주간 행사에서는 제 1회 디지털 유통대전을 포함해 디지털 유통혁신 콘퍼런스, 신(新)기술 전시회, e커머스(전자상거래) 피칭페스타, 국내‧외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열린다.

디지털 유통대전에는 60개사 200여개 부스가 전시회 및 특별 체험관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쿠팡, SSG닷컴 기업들의 신기술 전시가 열리고, 스마트데일리 라이프 특별 체험관에서는 생활·업무·배송·판매시설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한편, 디지털 유통대전은 대한민국 대표 융복합 행사인 ‘제10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