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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민 투구 지켜본 류지현 LG 감독 "야수 등판,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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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서비스라면 이해…부상 위험 있어"
    김강민 투구 지켜본 류지현 LG 감독 "야수 등판, 글쎄"
    김강민(SSG 랜더스)의 깜짝 등판은 적장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다만 류지현 감독은 야수들을 등판시킬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류 감독은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 김강민의 등판에 관해 "홈팬들의 응원이 대단하더라"라며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LG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야수를 투수로 내세우겠나'라는 말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투수가 쓰는 근육과 야수가 쓰는 근육은 다르다"라며 "무리를 하면 부상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LG엔 투수로 활용할만한 야수들이 많다.

    외야수 이형종은 고교 시절 150㎞대 강속구를 던졌던 투수 출신으로, LG에도 투수로 입단해 1군 마운드에 여러 차례 섰다.

    어깨가 강한 내야수 오지환도 고교 시절 투수를 겸업했다.

    그러나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LG 야수가 마운드에 서는 일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이형종은 등판이 가능할 거 같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울 것 같아서"라며 농담을 던지고 웃었다.

    이형종은 서울고 3학년이던 2007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광주일고에 결승타를 맞고 눈물을 흘려 '눈물 왕자'라는 별명을 얻은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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