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류 의원은 이날 노란색 티셔츠에 멜빵바지 착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류 의원은 이날 노란색 티셔츠에 멜빵바지 착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일주일 전 등이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국회에 등장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번에는 '멜빵바지'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류 의원은 정의당 상징색인 노란색 긴팔 티셔츠에 멜빵바지를 입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애니메니션 '미니언즈' 주인공과 19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H.O.T가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류 의원은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등이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 차림으로 다양한 타투를 선보여 주목 받은 바 있다.
지난해 8월 분홍색 도트 원피스를 입고 본회의에 참석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8월 분홍색 도트 원피스를 입고 본회의에 참석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또 지난해 8월에는 분홍색 도트 무늬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의상으로 처음 화제를 일으켰다. 이밖에 류 의원은 산재로 사망한 청년 노동자 故 김용균씨를 기리는 의미로 작업복 차림으로 국정감사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류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멜빵바지의 유래가 노동자 작업복으로 안다. 활동하기 편해서 평소 종종 입는다"면서 "별 뜻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등이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타투업법 제정 촉구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등이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타투업법 제정 촉구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