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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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MBA-P01’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출시가 목표다.

이번 승인에 따라 메디톡스코리아는 국내 4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총 318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 주름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MBA-P01은 동결 건조 제형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새로운 제조공정을 적용한 원액을 사용한다. 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툴리눔 균주 배양 단계에서 동물 유래 물질 단백질 대신,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코리아 관계자는 “MBA-P01은 보다 향상된 품질로 톡신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의약품”이라며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출시 목표를 달성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수출 등의 논의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