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시놉시스, 국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社 비스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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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분야 1위업체 시놉시스가 국내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업체 비스텔을 인수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놉시스(Synopsys)는 비스텔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회사의 지분 구조는 창업자인 최운규씨 외 1인이 지분 68.97%, 제론시스템이 14.12%, 기타 주주가 16.91%를 보유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304억원을 기록했지만, 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비스텔은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최운규 대표가 2000년 창업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과정에서 온도·압력·빛·화학약품 등을 언제, 어느 정도 투입해야 하는지 등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름을 알렸다. 이를 통해 공정과정에서 불량품을 줄이고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2010년엔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소를 설립해 미국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둘 정도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넓혀왔다. 지난 2019년엔 SK텔레콤과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출시하기도 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놉시스(Synopsys)는 비스텔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회사의 지분 구조는 창업자인 최운규씨 외 1인이 지분 68.97%, 제론시스템이 14.12%, 기타 주주가 16.91%를 보유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304억원을 기록했지만, 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비스텔은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최운규 대표가 2000년 창업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과정에서 온도·압력·빛·화학약품 등을 언제, 어느 정도 투입해야 하는지 등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름을 알렸다. 이를 통해 공정과정에서 불량품을 줄이고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2010년엔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소를 설립해 미국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둘 정도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넓혀왔다. 지난 2019년엔 SK텔레콤과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출시하기도 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