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 건물. 사진=네이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 건물.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장중 소폭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70조원을 넘어섰다.

24일 오전 9시49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보다 2500원(0.59%) 오른 4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43만6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최고가 경신과 함께 시가총액이 71조6188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시총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카카오(75조2461억원)에 이어 코스피 시총 4위다. 네이버는 전날 8.31% 상승에 이어 이날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0.29% 내리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네이버는 모든 판매자들을 위한 열린 플랫폼, 결제부터 배송까지 이어지는 편리한 서비스라는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지배력이 점차 더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