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IND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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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 추진 계획

라파스는 임상시험을 통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치료 마이크로니들 패치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향후 추가로 임상 연구를 진행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제휴를 맺고 알레르기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북미, 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회피요법'과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통해 증세를 완화시켜주는 약물요법이 주로 적용됐다. 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완화 요법이기 때문에 계절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증상의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다.
라파스의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는 백신과 같이 항원을 피부를 통해 전달하는 기술로, 일반 패치제와 달리 고분자 항원을 전달할 수 있다.
라파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는 부작용 위험이 낮을 뿐 아니라 환자가 직접 부착 가능하기 때문에 복용편리성과 경제성이 높은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제약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임상시험을 기점으로 면역치료 분야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전 세계 면역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선두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