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000만원' 월급 루팡의 정체는 전문연구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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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제도 '황제 병역' 의혹
경기 성남 소프트웨어 업체 근무 중
마사지 받고 영화 보고 '비일비재'
경기 성남 소프트웨어 업체 근무 중
마사지 받고 영화 보고 '비일비재'

2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연봉 6000만 원을 받는 전문연구요원 중 일부가 근무 시간에 마사지를 하거나 영화관을 가는 등 특혜 복무를 하고 있으나 병무청의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명의 전문연구요원은 지난해 4월 상습적으로 영화관을 갔다가 적발돼 해고 당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제보자는 "선배들에게 물어보니 원래 이거 대충 다 처리해준다는 식으로 말하더라"라며 "다른 곳에서 복무하는 친구들과 비교해 봤을 때 근태와 외출에 대해 느슨한 건 맞다"고 말했다.
업무실태 등을 관리해야 할 병무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를 이유로 조사를 나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