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이코퍼레이션, 하남에 3천400평 '버추얼 스튜디오' 개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버추얼 프로덕션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대형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아시아 최대인 1만1천265㎡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을 경기 하남 망월동에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월 설립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영화, 드라마 등에 사용되는 시각특수효과(VFX) 등을 활용해 가상환경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덕션이다.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은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으며, 영화, 드라마, 광고, 확장현실(XR) 공연,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제작에 특화된 맞춤형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19ｍ의 타원형 대형 LED 월(wall)을 비롯해 벽면과 천장을 LED 패널로 둘러싼 개폐형 방식의 LED 스튜디오, 커브형 LED 월 등이 갖춰져 있으며, VFX 장비와 XR 운영시스템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내년까지 하남을 비롯한 서울 근교에 버추얼 프로덕션 멀티스튜디오를 구축해 차세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