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호주 난임센터인 시티퍼틸리티를 통해 난임 환자를 위한 ‘착상 전 배아 유전체 검사(PG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PGT는 유전적 이상이 없고 염색체가 정상인 건강한 배아를 골라 시험관 아기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검사다. 염색체 이상으로 임신 실패 가능성이 높거나 습관성 유산이 예상되는 부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그동안 호주에는 PGT를 수행할 기관이 없어 유럽에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티퍼틸리티가 유전체 분석·진단 기술력을 갖춘 차바이오텍에 PGT 서비스 공급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