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타이틀 방어 '파란불'…BC카드 한경컵 1R 1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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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손주희·홍정민, 4언더파 깜짝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표적인 장타 김지영(25)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2연패에 파란불을 켰다.
김지영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나선 신인 듀오 손주희(25)와 홍정민(19)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넘긴 김지영은 타이틀 방어를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김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진출한 연장전에서 끝내기 6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개인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김지영은 "코스에서 작년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니만큼 힘이 났다"면서 "버디 4개는 조금 아쉽지만, 워낙 핀이 어려운 곳에 꽂혀서 나쁘지 않은 출발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지영은 작년 대회 끝내기 이글을 터트렸던 18번 홀(파5)에서는 8m가 넘는 어려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김지영은 "3, 4라운드와 달리 1, 2라운드는 티박스를 뒤로 물려 2온이 되지 않는다.
세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릴 수밖에 없었는데, 자신 있게 밀어친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고 기뻐했다.
이번이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인 김지영은 "타이틀 방어전은 설렘과 부담감이 반반"이라면서 "이번에는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을 더 크게 느끼고 싶다.
일단 1∼3라운드는 조심스럽게 공략하고 4라운드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2019년 시즌 KLPGA투어 시드를 땄지만 부상으로 병가를 냈고, 작년에는 7차례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아 신인 신분으로 이번 시즌을 맞은 '3년차 신인' 손주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 깜짝 선두에 나섰다.
롯데오픈에서 4위에 올라 신인왕 레이스 4위를 달리는 손주희는 "지난 대회 때 소극적으로 치다 컷 탈락했다. 미스샷이 나와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쳤더니 오히려 보기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내일도 똑같이 공격적으로 치겠다. 10위 이내에 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KLPGA 3부 점프투어 사상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 홍정민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홍정민은 "어려운 코스에서 대회를 계속 치르다 보니 실력이 느는 것 같다"면서 "코스에 겁먹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패기를 보였다.
2년차 기대주 김유빈(23)과 현세린(20), 신인 김재희(20)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최혜진(22)은 2언더파 70타를 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최혜진은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상금랭킹 2위 박현경(21)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냈고, 장하나(29)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장하나는 경기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이며 경기를 치렀다.
/연합뉴스
김지영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나선 신인 듀오 손주희(25)와 홍정민(19)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넘긴 김지영은 타이틀 방어를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김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진출한 연장전에서 끝내기 6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개인 통산 2승 고지에 올랐다.
김지영은 "코스에서 작년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니만큼 힘이 났다"면서 "버디 4개는 조금 아쉽지만, 워낙 핀이 어려운 곳에 꽂혀서 나쁘지 않은 출발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지영은 작년 대회 끝내기 이글을 터트렸던 18번 홀(파5)에서는 8m가 넘는 어려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김지영은 "3, 4라운드와 달리 1, 2라운드는 티박스를 뒤로 물려 2온이 되지 않는다.
세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릴 수밖에 없었는데, 자신 있게 밀어친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고 기뻐했다.
이번이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인 김지영은 "타이틀 방어전은 설렘과 부담감이 반반"이라면서 "이번에는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을 더 크게 느끼고 싶다.
일단 1∼3라운드는 조심스럽게 공략하고 4라운드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2019년 시즌 KLPGA투어 시드를 땄지만 부상으로 병가를 냈고, 작년에는 7차례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아 신인 신분으로 이번 시즌을 맞은 '3년차 신인' 손주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 깜짝 선두에 나섰다.
롯데오픈에서 4위에 올라 신인왕 레이스 4위를 달리는 손주희는 "지난 대회 때 소극적으로 치다 컷 탈락했다. 미스샷이 나와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쳤더니 오히려 보기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내일도 똑같이 공격적으로 치겠다. 10위 이내에 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KLPGA 3부 점프투어 사상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유망주 홍정민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신인 돌풍을 예고했다.
홍정민은 "어려운 코스에서 대회를 계속 치르다 보니 실력이 느는 것 같다"면서 "코스에 겁먹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패기를 보였다.
2년차 기대주 김유빈(23)과 현세린(20), 신인 김재희(20)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최혜진(22)은 2언더파 70타를 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최혜진은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상금랭킹 2위 박현경(21)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냈고, 장하나(29)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장하나는 경기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이며 경기를 치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