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인 지난달 8일 한강공원에 마련된 한강 실종 의대생 추모공간을 바라보는 부친 손 현 씨/사진=뉴스1
어버이날인 지난달 8일 한강공원에 마련된 한강 실종 의대생 추모공간을 바라보는 부친 손 현 씨/사진=뉴스1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 모 씨의 유족 측이 손 씨 실종 직전 같이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를 경찰에 형사 고소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손 씨 유족은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혐의로 A 씨를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서울 한 사립대학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중이었던 손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엿새 만인 지난달 30일 오후 3시50분께 실종장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민간구조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