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상임대표 염태영 수원시장)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9월 평양공동 선언의 신뢰, 우정을 의미하는 '약속'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최 측이 중국에서 구매한 북측 평양미술대학교 교수들의 작품 10점도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강훈걸 교수의 '천지', 박동걸 교수의 '백두산천지', 정현일 교수의 '백두산' 등이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는 남측에서 단독으로 열지만 향후 남북공동 미술 전시를 열자고 공개 제안한 상태다.
주최 측 관계자는 "평화라는 건 거창한 미래에 도달하는 엄청난 사건이 아니라 남과 북이 마주 앉아 약속하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이미 시작된 것"이라며 "관람객들은 남북한 작품을 통해 백두산에서 한라산으로 흐르는 평화의 약속이 가진 상상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올리브영이나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화장법 상담이나 피부·두피 상태를 진단받는 ‘K뷰티 체험 서비스’가 인기다.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 서비스는 단순히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뿐만 아니라 일대일 메이크업 컨설팅, 손·팔 마사지 서비스, 피부·두피 타입 진단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국내 2030세대와 외국인 고객의 관심이 뜨겁다.CJ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성수동에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 매장에서 메이크업 체험 행사를 잇따라 진행 중이다.사전 예약이 필요한 홈케어 수업과 풀메이크업 프로그램의 경우 예약 시작 1분 안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현장 예약만 받는 스킨·두피 컨설팅도 2시간 이상 대기해야 받을 수 있다.메이크업 프로그램의 경우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단계부터 원하는 콘셉트의 메이크업까지 약 90분이 소요된다. 보통 10만원 전후 가격대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체험 행사는 K뷰티 열풍으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 스킨·두피 컨설팅의 경우 외국인 이용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그 중 절반은 영미권 고객이다. 나만의 팔레트를 만드는 조색 체험도 고객의 40%가 일본인일 정도로 외국인 손님에게 인기가 많다.백화점도 젊은 고객층을 잡기 위해 체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7∼23일 20여개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 ‘뷰티 페스타’를 진행했다. 최근 행사에서는 프라다 뷰티와 메이크업 포에버의 메이크업 컨설팅과 조말론 런던의 손·팔 마사지 서비스 등의 예약 신청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롯데백화점은 지난 2023년 업계 최초로 일대일 오프라인 메
귀지가 귀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영국의 청력 관리 센터(The Hearing Care Partnership)의 청력사 아시쉬 샤는 최근 영국 대중지 '더선'에 "귀지의 색이나 질감, 냄새 등으로 건강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아시쉬에 따르면 귀지의 색은 노란색, 밝은 갈색, 진한 갈색, 붉은색, 녹색 등 다양하다. 그는 일반적으로 귀 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귀지의 색은 노란색 혹은 연한 갈색이며 이러한 색의 귀지는 귀가 건강하게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전했다.귀지가 진한 갈색일 경우, 오랫동안 귀 안에서 오랫동안 쌓여 있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때는 자칫하면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이명이 발생할 수 있고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아시쉬는 "감염 및 염증, 이어폰의 장기간 사용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귀지가 쌓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붉은색 귀지는 귀 안에 출혈이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신호다. 아시쉬는 "보통 면봉 사용으로 인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커 병원에 방문해 검사받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귀지에서 냄새가 나면서 녹색 혹은 하얀색의 진물이 분비되면 감염의 징후일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귀 상태를 살펴야 한다. 건조하거나 얇은 귀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가려움, 염증, 청력 상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습진이나 감염의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한 의사 유튜버가 건강을 위해서라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할' 메뉴 조합을 소개했다.23일 닥터프렌즈 유튜버 게시물에는 "여러분 떡볶이에 튀김은 제발 피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닥터프렌즈 측은 "떡볶이에 김말이 튀김을 함께 먹는 조합은 정제 탄수화물+단순당+트랜스지방의 콜라보"라며 "그나마 오징어튀김이나 고추, 깻잎 튀김이 낫지만 튀김 기름을 재사용하는 곳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떡볶이를 꼭 먹고 싶다면 계란과 양배추를 먼저 먹어야 한다"면서 "다 먹은 후에는 30분 이상 산책하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참고로 떡볶이에 들어있는 어묵도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이다"라며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게 좋은데 더 좋은 건 하루에 8000보는 걸어야 한다"고 부연했다.이 글에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은 "왔다 내 점메추 요정"이었다. 해당 글을 보고 점심 메뉴 추천을 받았다는 반응인 것. 아울러 "최고 맛있는 조합을 수상할 정도로 알려준다", "결정 장애가 있는 저를 위해 매일 정성스럽게 메뉴를 골라주셔서 감사하다", "뭐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감사하다" 등의 청개구리같은 장난스러운 댓글이 이어졌다.'닥터프렌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씨는 앞선 글에서 전문가들의 식단 제안에 네티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를 "건강하지 않은 거 이미 알고 있는데 누가 조언하니까 그로 인한 죄책감이 들고 화가 날 수 있다"고 병 주고 약 주는(?) 조언을 했다.오 씨는 "'밥 먹고 산책하라', '꼭 계란과 함께 먹어라' 이런 조언들은 내 자율성이 침해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