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회는 2004년부터 캄보디아 내 식수난 지역에 2천459개의 우물을 건립했다.
그러나 지하수 오염으로 절반가량의 우물이 생활용수로만 쓰여 음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건립하려는 식수대에서는 풍부한 강수량을 활용해 탱크에 빗물을 받은 후 바이오샌드 필터로 걸러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들어낸다.
바이오샌드 필터는 교체가 가능하며 주기적인 청소 등으로 10년 이상 장기 관리가 가능하고, 우물과 달리 수도꼭지에서 틀면 물이 바로 나오므로 노약자·어린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사유지에 건립했던 우물과 달리 식수대는 학교 중심으로 건립돼 학생들이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
식수대 건립비용으로 1기당 700만∼1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www.goodhands.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3409-0303)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