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5일 중국 증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석 달 만에 유동성 공급을 재개한 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있다. 구매 담당자들에게 설문조사해 집계하는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 기대를 나타낸다. 30일에는 국가통계국이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제조업 PMI를 내놓는다.

다음달 1일에는 공산당 100주년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술 자립’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에서도 관련 기술주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