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가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심경을 밝혔다.

2PM(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은 28일 오후 정규 7집 '머스트(MUS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방송인 신아영이 맡았다.

2PM의 완전체 컴백은 무려 5년 만이다. 멤버들이 하나, 둘 입대하며 완전체 활동이 어려웠던 이들은 지난 3월 준호의 전역을 끝으로 군대 공백기를 마쳤다.

컴백 소감을 묻자 닉쿤은 "멤버들이 군대 갔다오길 팬분들과 함께 기다렸다. 그래서 오늘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영은 "멤버들이 군 복무하는 동안 기다려준 닉쿤 형에게 고맙다. 팬분들 생각을 많이 했다"며 "5년이라는 시간이 길었지만 막상 무대에 서고 인사드리려고 하니 엊그제 우리가 활동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익숙하다. 좋은 긴장감을 안고 인사드리게 됐다"고 했다.

제일 마지막으로 전역한 준호는 "(멤버들이) 다들 사회에 나와서 기다리는 동안 나도 '빨리 나가고 싶다', '2PM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오늘이 전역한 지 딱 100일인데 적응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드디어 우리 앨범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준케이는 2017년 콘서트 당시를 떠올리며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팬분들이 정말 오래 기다렸다. 편지도 보내주고 항상 SNS로도 응원 많이 해줬는데 약속 지키게 돼 좋다"며 기뻐했다.

찬성 또한 "오랜만에 컴백이라 감회가 새롭고, 기다려준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고, 마음에 들었다면 감사하겠다"며 밝게 웃었다. 택연은 "좋다"고 짧게 말했다.

2PM의 정규 7집 '머스트'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