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동아시아 영토침탈 관련 자료 선집' 출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중국·일본이 근대에 제국주의 국가들과 체결한 불평등 조약 관련 자료를 모은 책 '근대 조약과 동아시아 영토침탈 관련 자료 선집'(전 2권)을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가 국경을 획정하기 위해 네르친스크 조약을 맺은 1689년부터 일본이 한국 국권을 침탈한 1910년까지 동아시아 삼국이 맺은 다양한 조약, 각서, 의정서 관련 자료 58개를 분류해 실었다.
조약 원문과 번역문은 물론 조약이 체결된 배경과 과정, 주요 내용, 결과와 파급효과를 정리한 해제를 수록했다.
편찬 작업은 김현철 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이 주도했다.
유바다 고려대 교수, 이동욱·한승훈 건국대 교수, 이재훈 한국외대 연구교수, 조국 성신여대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네르친스크 조약, 톈진 조약, 베이징 조약 등은 원문과 상세한 번역문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가 근대에 체결한 조약 중 상당수는 중국과 일본이 먼저 서구 열강과 맺은 조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동아시아 역사·국제관계·국제법 연구자들이 자료집을 통해 근대 동아시아 변화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권 486쪽, 2권 566쪽. 각권 3만2천 원.
/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가 국경을 획정하기 위해 네르친스크 조약을 맺은 1689년부터 일본이 한국 국권을 침탈한 1910년까지 동아시아 삼국이 맺은 다양한 조약, 각서, 의정서 관련 자료 58개를 분류해 실었다.
조약 원문과 번역문은 물론 조약이 체결된 배경과 과정, 주요 내용, 결과와 파급효과를 정리한 해제를 수록했다.
편찬 작업은 김현철 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이 주도했다.
유바다 고려대 교수, 이동욱·한승훈 건국대 교수, 이재훈 한국외대 연구교수, 조국 성신여대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네르친스크 조약, 톈진 조약, 베이징 조약 등은 원문과 상세한 번역문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가 근대에 체결한 조약 중 상당수는 중국과 일본이 먼저 서구 열강과 맺은 조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동아시아 역사·국제관계·국제법 연구자들이 자료집을 통해 근대 동아시아 변화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권 486쪽, 2권 566쪽. 각권 3만2천 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