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마감…3300선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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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3300선 방어에는 성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03%) 내린 3301.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08%) 상승한 3305.46으로 출발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 지표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나온 데 안도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02포인트(0.69%) 오른 34,43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21포인트(0.33%) 오른 4280.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2포인트(0.06%) 떨어진 14,360.39로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만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5월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올라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 증시는 고점을 높였다. 5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2% 줄어 시장의 예상치인 2.7% 감소보다 덜 줄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호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문제로 부진하자 시간이 지나면서 매물 출회되며 약세였다"며 "반면 코스닥은 오늘부터 있을 MWC의 영향으로 상승하는 차별화가 진행되는 등 개별 종목 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5억원, 299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800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SDI는 1% 넘게 하락했다. 네이버, LG화학, 현대차 등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카카오, 셀트리온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8포인트(0.57%) 오른 1017.91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틀째 종가 기준 1000선을 넘겼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13%) 오른 1013.4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억원, 84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0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는 4% 넘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CJ ENM은 3% 넘게 하락했다. 씨젠,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도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30.3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03%) 내린 3301.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08%) 상승한 3305.46으로 출발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 지표가 시장이 예상한 수준으로 나온 데 안도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02포인트(0.69%) 오른 34,43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21포인트(0.33%) 오른 4280.7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2포인트(0.06%) 떨어진 14,360.39로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만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5월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올라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 증시는 고점을 높였다. 5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2% 줄어 시장의 예상치인 2.7% 감소보다 덜 줄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는 호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문제로 부진하자 시간이 지나면서 매물 출회되며 약세였다"며 "반면 코스닥은 오늘부터 있을 MWC의 영향으로 상승하는 차별화가 진행되는 등 개별 종목 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5억원, 299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800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삼성SDI는 1% 넘게 하락했다. 네이버, LG화학, 현대차 등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카카오, 셀트리온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8포인트(0.57%) 오른 1017.91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틀째 종가 기준 1000선을 넘겼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13%) 오른 1013.4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억원, 84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0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는 4% 넘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CJ ENM은 3% 넘게 하락했다. 씨젠,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등도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30.3원에 마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