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김서하, KBS2 ‘연모’ 캐스팅…첫 사극 도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인 배우 김서하가 KBS2 새 드라마 `연모`에 캐스팅됐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왕세자 이휘 역에 박은빈과 이휘의 스승(세자시강원 서연관) 정지운 역에 로운이 캐스팅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극중 김서하는 휘(박은빈 분)의 숙부인 창운군 역을 맡았다. 창운군은 종친이라는 신분을 무기로 방탕하고 광기 어린 행동을 일삼는 왕실의 문제아로,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제 손에 피를 묻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서하는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시청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민성 역을 맡아 ‘로운 친구’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매 작품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주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성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김서하는 어떤 작품이든 이질감 없이 극에 녹아들어 맡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방송 관계자들 사이 주목받는 신인이자, 차세대 감초 연기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데뷔 이후 처음 도전하는 사극이자 악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서하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하고 작품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연모에서는 전 작품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기대된다. 첫 사극이다 보니 의상, 소품, 환경뿐만 아니라 승마, 무술 등 새로 배운 것들이 많아 즐겁게 촬영 중이다. 대본을 연구하면서도 그 시대 사람들이 어땠을까 연구하고 고민하며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 첫 사극인 만큼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창운군을 잘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드라마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김서하가 ‘연모’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모’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