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닥 입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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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공모 희망가 4만2800~5만2700원
공모 통해 최대 약 994억 조달 예정
공모 통해 최대 약 994억 조달 예정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바이젠셀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및 임상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등 사업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암질환 및 면역질환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5만27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 희망가 기준 최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임상 개발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첨단 연구개발 시설 도입 및 우수 연구진 영입 △사업화 전략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운영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20년 이상 면역학을 연구해온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태규 교수가 2013년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2017년 전략적 투자자로 최대주주에 오른 보령제약의 관계사다.
이에 따라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 NK/T 세포 림프종 'VT-EBV-N'을 비롯해 급성골수성백혈병 ‘'VT-Tri(1)-A', 교모세포종 'VT-Tri(2)-G'(이상 바이티어), 고형암 'VR-CAR'(바이레인저), 이식편대숙주질환 'VM-GD', 아토피피부염 'VM-AD'(이상 바이메디어) 등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특히 NK/T 세포 림프종은 임상 2상,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이식편대숙주질환은 각각 임상 1상 및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젠셀은 오는 8월4일과 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0일과 11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을 8월 중순으로 보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