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SKY 입시 분석…"컴퓨터공학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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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2021학년도 대학별 수시 및 정시 결과를 분석
2021학년도 대학별 수시 및 정시 결과를 분석
지난 2021학년도 주요 대학 입시에서 의대가 자연 계열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컴퓨터공학과 등 정보기술(IT) 관련 학과도 자연 계열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며 높은 커트라인을 보였다.
2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사이트에 공시된 2021학년도 대학별 수시 및 정시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어디가’ 사이트에 전년도 수시 및 정시 결과가 공지된 학교는 모두 199개교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정시 수능 위주전형 자료가 공개돼 2022 대입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올해도 의대가 자연계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은 99%로 나타났다. 정시 합격선(환산점수 기준, 70% 컷)은 411.6점으로 자연계열에서 제일 높았다.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선 70%의 내신은 1.1등급이었다. 연세대 의예과와 고려대 의과대학도 정시 합격선이 각각 730.1점, 690.6점으로 자연계열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의예과·치의예과만큼은 아니지만 컴퓨터공학과의 합격선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의 정시 합격선은 404점이었다. 연세대 자연계열에서도 컴퓨터과학과가 704점으로 의예과·치의예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였다. 고려대 컴퓨터학과의 합격선은 678.3점으로 자연계열에서 의과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직업의 부상으로 관련 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경제 전공이 여전히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의 정시합격선은 407.5점, 경제학부의 정시합격선은 406.5점이었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737.6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678.5점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22 대입은 주요 대학별로 정시 모집인원 및 비율이 늘고 약대가 처음으로 학부 선발을 한다”며 “여기에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실시되는 만큼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2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사이트에 공시된 2021학년도 대학별 수시 및 정시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어디가’ 사이트에 전년도 수시 및 정시 결과가 공지된 학교는 모두 199개교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정시 수능 위주전형 자료가 공개돼 2022 대입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올해도 의대가 자연계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은 99%로 나타났다. 정시 합격선(환산점수 기준, 70% 컷)은 411.6점으로 자연계열에서 제일 높았다.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선 70%의 내신은 1.1등급이었다. 연세대 의예과와 고려대 의과대학도 정시 합격선이 각각 730.1점, 690.6점으로 자연계열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의예과·치의예과만큼은 아니지만 컴퓨터공학과의 합격선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의 정시 합격선은 404점이었다. 연세대 자연계열에서도 컴퓨터과학과가 704점으로 의예과·치의예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였다. 고려대 컴퓨터학과의 합격선은 678.3점으로 자연계열에서 의과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직업의 부상으로 관련 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경제 전공이 여전히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대 경영대학의 정시합격선은 407.5점, 경제학부의 정시합격선은 406.5점이었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737.6점, 고려대 경영대학은 678.5점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2022 대입은 주요 대학별로 정시 모집인원 및 비율이 늘고 약대가 처음으로 학부 선발을 한다”며 “여기에 수능이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실시되는 만큼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