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아들 군 특혜' 의혹 수사했던 부장검사, 검찰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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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철 북부지검 인권감독관 명예퇴직
잇따른 좌천성 인사에 사의 표명
잇따른 좌천성 인사에 사의 표명
지난해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했던 양인철 서울북부지검 인권감독관이 잇따른 좌천성 인사에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 인권감독관은 이날 검찰에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그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 부임 이후 진행된 이번 검찰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이 났다.
지난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으로 재직 당시 그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연장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했고, 같은 해 8월 수사권한이 없고 한직으로 분류되는 서울북부지검 인권감독관으로 전보됐다.
양 인권감독관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검찰이 어려운 시기에 사직하려니 마음이 무겁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바깥에서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검찰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사직 인사를 올렸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 인권감독관은 이날 검찰에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그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 부임 이후 진행된 이번 검찰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이 났다.
지난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으로 재직 당시 그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연장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했고, 같은 해 8월 수사권한이 없고 한직으로 분류되는 서울북부지검 인권감독관으로 전보됐다.
양 인권감독관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검찰이 어려운 시기에 사직하려니 마음이 무겁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바깥에서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검찰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사직 인사를 올렸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