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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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씨(사진)를 ‘보훈 나눔의료’ 1호로 선정해 의료 및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 의료·재정 지원은 독립유공자 및 유엔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나눔의료 사업의 일환으로 보훈처, 세브란스병원,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등이 힘을 모아 성사됐다. 암 투병 중인 포니 씨의 아내 조디레니 베이트먼의 치료를 돕는다.

포니 씨는 1950년 12월 15∼23일 흥남 철수 당시 피란민 10만 명 수송을 책임진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손자로, 한국에 거주하면서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보훈처는 29일 서울 중구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협약식을 열고 포니 씨에게 의료·재정 지원을 위한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나눔의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1년부터 부처 간 협업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대상을 독립유공자와 유엔 참전용사 후손으로 확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