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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떠나는 최재형에 이례적 질타…'정치중립'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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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사표수리에 강한 유감까지 표명…尹 사례와도 비교
    靑 "사퇴명분 이해 안되지 않겠나"…대선 앞 정치행보로 본 듯
    문대통령, 떠나는 최재형에 이례적 질타…'정치중립'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중도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이례적인 질타를 쏟아냈다.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 임기제의 취지를 훼손한 것은 물론, 이런 사태의 배경에 최 전 원장의 정치행보 구상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판단이 이 같은 강한 유감 표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대통령, 떠나는 최재형에 이례적 질타…'정치중립' 거론
    문 대통령은 이날 최 전 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하며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중도 사퇴는)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라고 규정했다.

    이번 사퇴가 선례로 남으면서 앞으로도 정치적 외풍 앞에서 임기제가 '방패막이' 역할을 하기 힘들어졌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

    문 대통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표는 제출 다음 날 수리한 것과 달리 최 전 원장의 사표는 제출 당일에 수리한 점, 윤 전 총장 사의를 수용할 때는 아무 언급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유감을 밝힌 점 등도 주목할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최 전 원장의 사퇴 명분을 문 대통령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이런 이례적 반응의 배경이 됐으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에 비해 최 전 원장이 사퇴할 '명분'이 약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경우 이른바 '추미애-윤석열 갈등' 사태를 거치며 여권과 첨예한 대립을 1년여간 이어갔고, 이에 자진사퇴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하면 최 전 원장의 경우 지난해 월성원전 감사 과정에서 청와대나 여권과 충돌하는 모양새가 빚어지긴 했지만, 윤 전 총장의 사례와 비교해 과연 자진사퇴까지 이어질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여권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으로서도 사퇴 이유에 대해 이해가 안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최 전 원장이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라는 점이 문 대통령의 당혹감과 불쾌감을 한층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

    자신의 정치행보를 위해 임기를 채우지 않은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도 이날 대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헌법 모욕이다.

    오늘은 최재형에 의해 감사원이 부정된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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