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2002년 ㈜한화에서 분사한 이후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시공경험 및 기술력을 축적하며 글로벌 건설회사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IFRS 연결기준 매출 3조5927억원과 영업이익 248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복합개발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총 사업비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공모사업에서 한화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 부지 5만여㎡를 서울역과 연계해 컨벤션 시설,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000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 강남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도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주택사업에서도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8월 론칭한 ‘포레나’를 국내 대표 주거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외관 및 커뮤니티, 인테리어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