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방 두 칸은 가변형 벽체…특화 설계 돋보여
금호건설이 경기 포천에 짓는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2021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대상을 받았다.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을 잘 갖춘 데다 ‘금호어울림’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포천 군내면 구읍리 655 일원에 들어서는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579가구(전용면적 84㎡)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로 설계돼 개방감이 뛰어나고, 채광과 통풍이 잘된다.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둬 수납 공간을 늘렸다. 방 두 칸은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입주자의 선호에 따라 공간을 꾸밀 수 있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반경 1㎞ 이내에 포천초, 포천고, 포천일고가 있고, 경기도서관과 포천시립도서관도 가깝다. 포천용정일반산업단지가 도보로 9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직장과 집이 가까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하나로마트, 포천반월아트홀, 포천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포천시청,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포천우체국 등 관공서가 근거리에 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북부를 잇는 지하철 7호선 포천역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타면 30분 내에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43번, 87번 국도 등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시설, 골프 연습장, 키즈 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독서실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포천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무주택자 기준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며,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취득세 중과를 하지 않는다.

포천시는 입주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주택 비율이 전체의 40.6%에 달할 정도로 노후화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수도권에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 지역 새 아파트여서 희소성이 높다”며 “최고층 아파트로 지어져 준공 땐 포천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