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개인채무자 지연배상금 감면 연말까지 연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개인채무자 지연배상금 감면 시행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부담을 경감하고 정부 정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작년 7월부터 지연배상금 채무 요율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연 5%에서 4%로,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은 5%에서 2%로, 주택구입자금보증은 9%에서 5%로 각각 낮아졌다.

애초 지난해 연말까지 시행될 예정이었던 지연배상금 감면이 올해 상반기까지로 연장된 데 이어 재차 연말까지 또 연장된 것이다.

HUG는 작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1개월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세자금대출특약보증, 주택구입자금보증 개인채무자 1천660명의 지연배상금 약 25억원을 감면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