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본인의 자녀 학교 학부모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15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이부진과 같은 학교 학부모가 공개한 카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 따르면 한 학부모는 이 사장과 호텔 민원 등에 대해 나눈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공개된 대화를 보면 이 학부모는 호텔 패키지 예약과 관련해 수영장 이용 여부를 문의했고, 이 사장이 호텔 상황을 설명하며 안내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사장은 "어번아일랜드라고만 표기한 것은 세심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저희도 세심하지 못해서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학부모는 "매번 예쁘고 따뜻하게 해주시고 완전 팬 됐다"며 "언니에게 입덕, 줄 안서니 너무 좋을 뿐이다"라고 했다.이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은 최근 서울대 경제학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서울신라호텔은 미국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지난 11일 공개한 '2026 스타 어워즈'에서 국내 호텔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글로벌 대표 호텔'로 선정됐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직장인 오모씨(35)는 지난달 24일 서울역을 찾았다가 길을 헤매던 외국인 관광객과 마주쳤다. 약속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안내를 돕는 과정에서 한 시간 동안 5명을 잇따라 도왔다. 모두 역사 내 외국어 표기가 충분하지 않아 동선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였다.오씨는 “한 시간 안에 5팀이나 도왔다는 것은 서울역 안내 체계가 외국인에게 충분히 친화적이지 않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K-팝 문화 강국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준비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 역사에 안내 표지가 한국어로만 표기돼 외국인 이용객들이 길을 찾지 못한 채 헤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환승 통로와 출구가 복잡하게 얽힌 구조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해 역사 안을 여러 차례 오가는 모습이 나타나는 중이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 제안 창구인 상상대로 서울에는 외국인 관련 게시글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지난 12일 작성된 한 게시글에는 서울역과 시청역 지하 역사에서 환승 방향과 개찰구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외국인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담겼다.게시글 작성자는 “바닥이나 천장에 눈에 띄는 방식으로 각 노선의 탑승 방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을 설치하거나, 바닥과 벽면에 색상으로 동선을 표시해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특히 인천공항철도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서울역 등 대형 환승역에서 혼란이 두드러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승 통로가 여러 갈래로 나뉘고 지상·지하 층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라 방향 표지가 눈에 잘 띄지 않으면 길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다.개찰구를 잘못 통
설 연휴 둘째 날인 15일 오후 귀성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30분, 목포 4시간, 대구 3시간50분, 광주 3시간3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이다.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목포 3시간5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3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 부근∼수원 6km와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3km, 북천안∼천안 부근 9km, 온산 분기점 부근~남이 분기점 14km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km, 문경새재 터널∼문경 2터널 부근 6km, 선산 부근∼김천 분기점 부근 2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귀성길과 귀경길의 교통 혼잡은 모두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0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