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수젠텍 이정은 부사장, 손미진 대표, 이해권 전무, 김은경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수젠텍](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01.26785378.1.jpg)
지스본은 중국 건강관리(헬스케어) 기업인 라이프스타일스의 자회사다. 라이프스타일스는 여성청결제 발기부전치료제 콘돔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주해낙복사진단기술유한공사는 수젠텍이 개발한 여성호르몬 진단제품 ‘슈얼리스마트’의 중국 내 생산과 판매를 맡는다.
슈얼리스마트는 다양한 여성 질환을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여성호르몬 진단 기기란 설명이다. 에스트로겐 프로제스테론 등 여성호르몬 5종을 측정한다. 크기가 작아 휴대가 쉽고, 우수한 측정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건강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에 따라 기술이전을 통한 지분 확보와 계약금,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등 최소 110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원격의료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에 설립한 합작사는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한 중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