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94명, 68일만에 최다…새 거리두기 하루앞 확산세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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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759명-해외 35명…누적 15만6천961명, 사망자 1명 늘어 총 2천18명
서울 375명-경기 240명-인천 30명-대전 26명-경남 17명-강원 15명 등 확진
지역발생 수도권 비중 83.1%…어제 하루 2만3천331건 검사, 양성률 3.4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늘면서 500명대 후반에서 곧바로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하루 확진자 수는 그동안 검사건수 증감에 따라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는 정체국면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특히 하루 뒤인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 조치가 한층 완화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지역발생 759명 중 수도권 631명-비수도권 128명…수도권이 83.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6천9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744명) 이후 25일 만이며, 794명 자체는 '4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3일(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31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3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500명대로 올라선 뒤 지속해서 증가해 6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59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631명(83.1%)이다.
수도권 비중은 지난 3월 7일(81.0%) 이후 115일 만에 다시 80% 선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세종·경북 각 3명, 제주 2명 등 총 128명(16.9%)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지역 원어민 강사모임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 사례와 관련해 전날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라밤바·젠바·도깨비클럽·FF클럽·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bar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14명), 경기 광명시 탁구동호회(12명), 수도권 가족여행(13명), 울산 북구 자동차기업(18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 위중증 환자 3명 줄어 총 149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8명은 서울(7명), 경기(6명), 부산·인천·강원·경북·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4명, 러시아·타지키스탄·영국 각 3명, 필리핀·터키 각 2명, 인도·카자흐스탄·미얀마·방글라데시·캄보디아·아프가니스탄·북마케도니아·미국·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75명, 경기 240명, 인천 30명 등 총 64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52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16명 늘어 누적 14만7천69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7명 늘어 총 7천25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7만9천72건으로, 이 가운데 1천30만8천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1만4천11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331건으로, 직전일 3만4천812건보다 1만1천481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40%(2만3천331명 중 794명)로, 직전일 1.71%(3만4천812명 중 59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8%(1천57만9천72명 중 15만6천961명)다.
/연합뉴스
서울 375명-경기 240명-인천 30명-대전 26명-경남 17명-강원 15명 등 확진
지역발생 수도권 비중 83.1%…어제 하루 2만3천331건 검사, 양성률 3.4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늘면서 500명대 후반에서 곧바로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하루 확진자 수는 그동안 검사건수 증감에 따라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는 정체국면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특히 하루 뒤인 7월 1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 조치가 한층 완화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지역발생 759명 중 수도권 631명-비수도권 128명…수도권이 83.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6천9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744명) 이후 25일 만이며, 794명 자체는 '4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3일(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31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3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500명대로 올라선 뒤 지속해서 증가해 6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59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631명(83.1%)이다.
수도권 비중은 지난 3월 7일(81.0%) 이후 115일 만에 다시 80% 선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세종·경북 각 3명, 제주 2명 등 총 128명(16.9%)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지역 원어민 강사모임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 사례와 관련해 전날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라밤바·젠바·도깨비클럽·FF클럽·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bar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14명), 경기 광명시 탁구동호회(12명), 수도권 가족여행(13명), 울산 북구 자동차기업(18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 위중증 환자 3명 줄어 총 149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8명은 서울(7명), 경기(6명), 부산·인천·강원·경북·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4명, 러시아·타지키스탄·영국 각 3명, 필리핀·터키 각 2명, 인도·카자흐스탄·미얀마·방글라데시·캄보디아·아프가니스탄·북마케도니아·미국·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75명, 경기 240명, 인천 30명 등 총 64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52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16명 늘어 누적 14만7천693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7명 늘어 총 7천25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7만9천72건으로, 이 가운데 1천30만8천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1만4천11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천331건으로, 직전일 3만4천812건보다 1만1천481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40%(2만3천331명 중 794명)로, 직전일 1.71%(3만4천812명 중 59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8%(1천57만9천72명 중 15만6천961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