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이 펄펄 끓는 캐나다…폭염으로 23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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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록적 폭염으로 인명피해 잇따라
사흘 연속 캐나다 최고 기록 경신해
100년 만의 최고 기온 기록
사흘 연속 캐나다 최고 기록 경신해
100년 만의 최고 기온 기록
북미 서부를 휩쓰는 기록적 폭염으로 캐나다의 도시 두곳에서 하루 만에 69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있는 도시 버너비와 서리에서 이번(25~28일) 폭염으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을 중심으로 233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RCMP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대다수의 사망 원인에는 더위가 일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 지역의 온도는 48.9도를 기록, 사흘 연속 캐나다 최고 기록(47.9도)을 갈아치우며 100여 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등 북서부주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길고 위험한 폭염이 이번 한 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보를 발령,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있는 도시 버너비와 서리에서 이번(25~28일) 폭염으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을 중심으로 233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RCMP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대다수의 사망 원인에는 더위가 일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 지역의 온도는 48.9도를 기록, 사흘 연속 캐나다 최고 기록(47.9도)을 갈아치우며 100여 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등 북서부주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길고 위험한 폭염이 이번 한 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보를 발령,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