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제주 사랑한 고 김재윤 전 의원 애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30일 성명을 내 고(故) 김재윤 전 국회의원의 명복을 빌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고인은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너무나 사랑한 가슴 따뜻한 정치인이었다"며 "대학 강단에서는 후학을 양성하는데 열정을 다했고 문화관광부 청소년 책읽기 홍보대사, 책읽는사회만들기 국민운동 운영위원, 민족평화축전조직위원회 대변인 등을 역임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고 말했다.

또 "3선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제주의 발전과 민주주의 진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정치인이었다"며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이명박 정부의 방송언론장악 저지에 헌신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고인은 제주와 미래세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가슴 따뜻한 사람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9일 낮 서울 서초구의 한 15층짜리 빌딩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 서귀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제17대 총선에서 서귀포·남제주 선거구에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9대까지 내리 3선을 하며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