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엔바이오니아·세프라텍과 협약...300억원 규모 공장 증설
충북 제천시는 첨단소재 전문기업인 엔바이오니아(대표 한정철)와 자회사 세프라텍(대표 염충균)과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엔바이오니아는 2024년까지 제천 제2바이오밸리에 300억원 규모의 탄소섬유 복합소재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프라텍은 2026년까지 제천 제3산업단지에 건축 연면적 2600㎡의 연구 및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 곳에서 멤브레인 컨택터·투과증발 기술을 적용한 분리막 및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엔바이오니아는 습식 제조공정을 이용한 첨단 필터 여과지 제조기업으로 제천 제2바이오밸리에 공장을 두고 있다. 세프라텍은 기체분리막, 모듈 및 제조설비, 시스템 장치 개발기업이다.

이상천 시장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두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