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지역 원어민 강사발 '델타변이'…학원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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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ZA.26795553.1.jpg)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경기지역 영어학원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유래한 변이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졌다.
마포구에 있는 주점도 이 사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다. 이 지역에서도 델타 변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6곳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5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3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학원별로 보면 성남시 학원 관련 66명, 부천시 학원 관련 27명, 고양시 학원 사례 34명, 의정부시 학원 관련 29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관련 6명, 인천시 학원 관련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는 이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를 더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마포구 홍대 주변 음식점 8곳(라밤바·젠바·도깨비클럽·FF클럽·어썸·서울펍·코너펍·마콘도bar)을 찾은 사람은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전날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