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군 뜬다"…광주 공공 배달 앱 정식 출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민생 플랫폼 역할을 할 광주 공공 배달앱 '위메프오'가 7월 1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공 배달 앱은 위메프오가 개발해 운영하고 광주 경제고용 진흥원이 주관해 외식업 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회 등이 협력해 꾸려가는 사업이다.

가맹점 가입비와 광고료는 무료, 중개 수수료는 2%를 적용한다.

민간 배달앱 중개 수수료가 6.8∼12.5%인 점을 고려하면 상인들의 부담은 그만큼 줄어든다.

소비자는 10% 할인 혜택을 주는 광주 상생카드로도 온라인 결제할 수 있으며 주문 금액 1%를 페이백으로 적립한다.

4천∼8천원 즉시 할인 쿠폰, 전통시장 배달료 무료 쿠폰 지급 등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 기간 3만7천70건, 8억3천983만여원 상당이 거래됐다.

광주 상생카드 결제 비율은 50%대를 유지했으며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남광주 해 뜨는 시장, 무등시장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 시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공공 배달 앱을 더 활성화겠다"며 "외식업 등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많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생 플랫폼으로 앱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