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거리두기 개편 1단계…2주간 8인 이하 사적모임 허용
백신접종자는 야외 활동때 마스크 벗어도 돼…모임 인원에도 예외
부산시 백신접종자에게 공연·영화관람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신 접종자는 국립부산국악원 토요 신명 공연, 영화의전당 영화 관람과 마티네 콘서트, 부산시립예술단의 공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부산현대미술관,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부산관광공사도 백신 접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민간업체와 구·군도 각종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다.

백신 접종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설을 이용할 때 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발급받은 예방 접종 증명서를 부착한 신분증을 제출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를 보여주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접종순서가 되는 시민은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7월 1일부터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사적 모임 인원은 백신 접종자를 제외하고 8인까지 허용된다.

그 외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주기적 소독·환기, 고위험시설 종사자 주기적 검사 등 행정명령과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유흥주점, 식당, 카페 등 거의 전 업종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백신 접종자는 산책, 운동, 등산 등 한적한 곳에서 여가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는 집회를 제외한 모든 모임의 인원 제한 기준에서 제외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