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인천·경인·평택·대산항 등 4곳에 최신 해상교통관제(VTS)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인천항 등 4곳의 노후 관제 레이더와 운영 서버를 최신 시스템으로 교체해 해상교통 관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70억원가량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2년 10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입·출항 선박의 통항 관리, 선박 안전을 위한 정보제공, 해상교통 질서 확립 등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업무를 수행한다.

선박 사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구조 활동도 지원한다.

해상교통관제센터는 1993년 포항항에 처음 설치된 이후 부산·인천·울산·여수 등 15개 항만과 진도·통영 연안 등 5개 연안에서 운영되고 있다.

고유미 중부해경청 경비과장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해상교통관제 시스템이 개선되면 한층 발전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