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손미진 수젠텍 대표와 김영진 한독 대표가 알레르기 진단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독
(사진 왼쪽부터) 손미진 수젠텍 대표와 김영진 한독 대표가 알레르기 진단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한독
한독수젠텍과 알레르기 진단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수젠텍의 다중면역블롯 전자동장비 ’S-Blot3’와 알레르기 진단시약 ‘SGTi-Allergy screen’의 국내 판매를 맡게 된다.

S-blot3는 시약 전처리와 분석을 통합한 장비다. 수젠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적은 양의 혈액으로 각종 음식물과 꽃가루 등 100가지 이상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반응 여부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알레르기 진단시약 SGTi-Allergy screen은 2019년 제정된 체외진단 의료기기법 기준으로 승인된 국내 첫 번째 알레르기 진단제품이다.

수젠텍은 작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들 제품에 대한 제조 허가를 받아, 국내에 판매 중이다. 이번 한독과의 유통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수젠텍은 알레르기 시약과 자동화분석장비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수젠텍과의 협력으로 한독의 알레르기 및 진단기기 영역의 제품군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